신약 세부항목

최종 목표(빌 1:11)/로빈 - 빌립보서 강해설교

2022.07.13.수 갈보리침례교회 수요기도회 설교 / 이승선(40세)

제목 : 최종 목표
본문 : 빌립보서 1장 11절

오늘 함께 살펴보실 하나님의 말씀은 빌립보서 1장 11절 말씀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하노라.
오늘 이 시간 함께 나눌 하나님의 말씀의 제목은 “최종 목표”입니다. “최종 목표” 잠시 기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 서론
오늘 말씀의 제목은 “최종 목표”입니다.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어떤 물건도 처음 만들어진 날이 있고, 누군가가 구입하여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날이 있으며, 또 많은 시간이 지난 후에, 완전히 망가지고 너무 낡아져서 버려지는 날이 있습니다. 사람의 인생에도 태어나는 날, 생일이 있고, 죽음으로 인생을 끝마치는 날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의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습니다.

오늘날의 뉴에이지 사상은 세상의 모든 것이 돌고 도는 무한의 고리 속에 있다는 생각이라고 할 수 있는, 윤회 사상을 담고 있습니다. 뉴에이지 음악은 시작과 끝을 명확히 하지 않아서 끊임없이 반복적으로 흐를 수가 있고, 단지 소리의 크기를 줄여서 음악을 끊게 되는데, 이러한 음악은 사람의 생각 속에서, 은연중에도 무한히 재생될 수가 있고,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는 메시지를 잠재의식 속에 전달하게 됩니다.

뉴에이지 사상은 죽음이 아무런 의미가 없고, 모든 생명과 생명이 없는 물체들까지도 어떠한 기운을 가지고 있어서, 무한히 순회하고, 또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생각으로, 죽음 뒤에 심판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세상의 끝과 최후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를 정면으로 대적하는 사상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 되시고,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가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또한 우리가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시작한 날이 있고, 우리 안에서 주님께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날이 있으며, 우리가 완전함을 향하여, “최종 목표”를 향하여, 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빌립보서 1장 11절 말씀은,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을 향해서 원하고 바라고 기도했던, “최종 목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도들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루시고자 하신 그 선한 일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참으로 귀한 빌립보서의 말씀들을 통해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믿음의 “최종 목표”가 어떠한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이 시간을 친히 주관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 바울의 생각
이제 우리 함께 빌립보서 1장 7절과 8절 말씀부터 보시겠습니다.
7 내가 너희 모두에 대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합당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라. 나의 결박된 것과 복음을 변호하고 확증하는 일에 너희는 다 나의 은혜에 참여한 자들이니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너희 모두를 얼마나 많이 그리워하는지에 대해서는 하나님께서 내 증인이시니라.

아멘. 오늘의 말씀은 사울 바울의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생각과 마음에 대한 말씀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이 빌립보 성도들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이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바로 빌립보 성도들이 바울의 마음속에 있었기 때문이고, 빌립보 성도들이 사도 바울의 복음을 변호하고 확증하다가 감옥에 갇히고 결박된 일에서, 사도 바울의 은혜에 참여한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말할 때, 이렇게 생각하였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지난 시간들을 통해서, 앞서 살펴보았던 말씀들처럼 생각하였다는 것인데, 그것은 먼저 3절 말씀에서 기록되었던 것처럼,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 대해 기억할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는 것이고, 4절 말씀처럼,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할 때마다 항상 기뻐하였다는 것이며, 또한 6절 말씀처럼, 빌립보 성도들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분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그 일을 이루시리라는 소망과 확신의 생각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한 이러한 감사와 기쁨과 소망의 생각이 합당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빌립보 성도들을 격려하였습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사도 바울의 마음속에 있었고, 빌립보 성도들은 사도 바울의 사역에 참여한 자들로서, 바울의 은혜에도 참여한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오늘 우리는 한 교회, 한 몸 안에서 함께 주님을 따르는 지체들입니다. 우리는 한 부르심에 참여한 자들이고, 한 은혜에 참여한 자들이며, 함께 주님을 섬기는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서로에 대해서 생각할 때, 사도 바울과 같이 서로에 대해서 감사하고, 기뻐하며, 주님께서 우리 각자 안에서 이루실 모든 선한 일들을 소망하고 확신하며 기대하는 합당한 생각을 품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8절 말씀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심정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많이 그리워하였습니다. 단지 인간적인 감정과 연약함으로 그리워한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 주님의 심정으로 성도들을 그리워하였습니다. 이러한 주 예수님의 마음과 심정이 우리 모두에게도 있기를 원합니다.


** 바울의 기도
이제 우리 함께 빌립보서 1장 9-11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9 내가 이것을 기도하노니 곧 너희의 사랑이 또한 지식과 모든 판단에 더욱더 풍성해져서
10 너희가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며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하노라.
아멘. 사도 바울은 이러한 귀하고 복된 말들로 빌립보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먼저 사도 바울은 9절 말씀과 같이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판단에 더욱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기도는 사도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만을 위해서 특별히 기도했던 것이 아니었고, 모든 성도들을 위해서 늘 기도했던, 한결같은 기도의 제목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도는 우리가 전에 살펴보았던 에베소서 말씀에서도 등장하였던 동일한 기도였습니다. 9절 말씀에 나타난, 사랑과 지식과 판단과 풍성이라는 단어들을 기억하시면서, 그리고 결국 11절 말씀에 기록된,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한다는 기도를 기억하시면서, 우리 함께 에베소서 3장 15-19절까지의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5 곧 하늘과 땅에 있는 온 가족에게 이름을 주신 분께 무릎을 꿇고 비노니
16 그분께서 자신의 영광의 풍성하심에 따라 자신의 영을 통해 속사람이 강력으로 강건하게 됨을 너희에게 허락하시고
17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속에 거하게 하시며 또 너희가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아
18 모든 성도들과 함께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가 어떠함을 깨닫고
19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 수 있어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구하노라.
아멘. 이 말씀은 에베소 성도들을 향한 사도 바울의 기도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빌립보 성도들을 위한 기도와 동일한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이 17절 말씀과 같이, 믿음을 통해 그리스도께서 그들 마음속에 거하게 되시며, 사랑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터를 잡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18절과 19절 말씀처럼, 성도들이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서, 그 너비와 길이와 깊이와 높이를 깨달아서,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풍성하고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함께 계속해서 이어지는 20절과 21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20 이제 우리 안에서 일하는 권능에 따라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 이상으로 심히 넘치도록 행하실 수 있는 분께,
21 곧 그분께 영광이 그리스도 예수님을 통해 교회 안에서 모든 시대에 걸쳐 끝없는 세상에까지 있기를 원하노라. 아멘.

사도 바울은 우리 성도들 안에서 선한 일을 시작하신 주님께서, 권능으로 일하셔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 이상으로 심히 넘치게 행하시며, 결국 그 모든 일들을 통해, 영원무궁토록 하나님께 영광이 돌려지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였고, 교회 안에서 끝없는 세상에까지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였습니다. 이러한 말씀들, 이러한 기도의 제목은 정확히 빌립보서 말씀의 흐름과 일치하고 있습니다.


** 사랑이 지식과 모든 판단에
이제 우리 다시 빌립보서 1장 말씀으로 돌아오셔서, 다시 한번 빌립보서 1장 9절 말씀을 읽어보시겠습니다.
내가 이것을 기도하노니 곧 너희의 사랑이 또한 지식과 모든 판단에서 더욱더 풍성해져서
아멘. 우리는 사도 바울의 기도 속에서 사랑과 지식과 판단을 볼 수가 있습니다. 먼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면서, 또 믿음의 삶을 살아가고, 교회 안에서 주님을 섬기면서, 올바른 성경적 지식과 바른 판단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단지 성도들의 지식과 판단이 더 많아지기를 기도한 것이 아니라, 지식과 모든 판단 안에서 사랑이 더욱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무엇인가를 정확하고 날카롭게 판단하면서, 사랑이 부족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단지 올바른 기준으로만 우리를 대하셨다면 우리는 이미 다 죽어서 멸망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오늘날까지 살아 있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하실 때,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마음속에서도, 지식과 모든 판단에 사랑이 더욱더 풍성해지기를 기도하였습니다.


**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또한 우리 함께 빌립보서 1장 10절 말씀도 다시 한번 읽어보시겠습니다.
너희가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며
사도 바울은 계속해서 기도하기를,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판단에서 더욱더 풍성해져서, 그들이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게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여기에서 뛰어난 것이란 영어로 “excellent”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고린도전서 말씀에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영적 선물들에 대해 기록할 때, 더욱 뛰어난 길인, 사랑을 언급하며 사용되었던 동일한 단어입니다(고전 12:31).

이처럼 우리가 주님을 섬기면서 가장 사모하고 추구해야 할 뛰어난 길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사랑입니다. 많은 지식과 판단도 훌륭하고, 많은 기능과 활동도 대단하지만, 성경은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참으로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는 길이며, 성도들이 사모하고 추구해야 할 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길이야말로 우리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는 길입니다. 순전하다는 것은 신실하고 진실하다는 뜻입니다. 꾸밈없이 순수하고 한결같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향해서 이와 같이 순수하고 한결같으려면, 참된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참된 사랑만이, 주님의 사랑만이 우리를 순전한 사람이 되게 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이러한 주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좋은 뜻으로 섬기려고 하고, 좋은 의도로 올바른 말들을 말하려고 하지만, 뜻하지 않게, 의도하지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걸려 넘어지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판단에 더욱더 풍성해져서,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순전한 사람이 되어,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도록 기도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은 오직 사랑의 길입니다.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로 가득
이제 우리 함께 빌립보서 1장 11절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하노라.
아멘. 이 말씀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성도들을 향한 “최종 목표”와도 같은 기도 제목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성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이 가득하게 되는 것이었고, 그러한 가득한 열매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창조하신 이유와 목적이었으며, 오늘 우리가 존재하며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열매를 많이 맺어서 스스로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길로 가려고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스스로에게 영광이 돌려지는 열매라면,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힘으로 말미암아 맺은 육신의 열매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고, 또한 영광의 하나님이신데, 이것은 사람에게 아무런 공로도, 아무런 자랑도 없다는 뜻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의로움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 하나님께 영광이 아닐 것입니다. 또 만약 누군가가 자신의 힘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주님을 섬길 수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 자신의 자랑과 영광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사람에게 아무런 소망이 없으며 오직 주님께 모든 것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잠시 요한복음 15장 4절과 5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4 내 안에 거하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같이 너희도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더 이상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라. 사람이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면 바로 그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나니 나 없이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느니라.
주 예수님께서는 친히 이 말씀과 같이 사람이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아니하면 결코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처럼, 우리가 주님 안에 거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가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포도나무이신 주님께 잘 붙어있다면, 주님 안에 거한다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만, 주님과 함께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함께 요한복음 15장 8절과 9절 말씀도 보시겠습니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는 것, 이것에 의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시나니 이로써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너희는 내 사랑 안에 거하라.

아멘. 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길을 위해서 우리가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의 흐름은 오늘의 빌립보서 말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사도 바울의 기도는 빌립보 성도들의 사랑이 지식과 모든 판단에서 더욱더 풍성해져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사랑과 열매와 영광의 흐름이 요한복음에서도, 에베소서에서도, 빌립보서에서도 반복되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말씀들을 다양한 표현들로 반복해 놓으신 것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이며, “최종 목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길이 하나님의 길을 많은 부분에서 흉내 낼 수 있지만,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한 가지는 오직 하나님께만 모든 영광이 돌려지는 “최종 목표”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육신의 힘을 율법의 많은 부분들을 지켜냈고, 사람들 앞에서 거룩한 모습들을 보였지만, 결국 그 모든 자랑과 영광을 자기들에게로 가져왔고, 교만해지게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종교가 사람의 의를 내세우고, 자기 자신의 힘과 자랑으로 구원을 이루어보려고 하지만, 그 모든 수고가 헛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 없이는, 되는 일이 단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 정리
오늘 우리는 “최종 목표”라는 제목으로 빌립보서 말씀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우리 다시 빌립보서 1장 말씀으로 돌아오셔서, 마지막으로 빌립보서 1장 9-11절까지의 말씀을 다시 한번 읽어보시겠습니다.
9 내가 이것을 기도하노니 곧 너희의 사랑이 또한 지식과 모든 판단에 더욱더 풍성해져서
10 너희가 뛰어난 것들을 입증하고 그리스도의 날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사람이 되며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로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양이 되기를 구하노라.

아멘. 사도 바울의 이 기도가 오늘 우리의 기도가 되기를 원합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풍성해지고 충만해지기를 원합니다. 나 같은 죄인에게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이었는지, 참으로 우리가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다른 모든 사람을 향하여, 어떠한 지식과 상식과 판단을 가지게 될 때, 이러한 주님의 사랑이 더욱더 풍성해지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가는 모든 것에서 주님의 사랑의 뛰어남이 입증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날까지, 끝까지 순전하고 걸려 넘어지게 하는 것이 없는 삶으로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또 우리가 주님 앞에 섰을 때, 내가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의의 열매들이 가득하기를 원하고, 많은 열매들을 통해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과 찬양이 영원무궁토록 끝없는 세상까지 온전히 돌려지기를 원합니다. 기도하고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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