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예배 | 058 디모데후서 – 본문 : 디모데후서 4장 19-20절 | 2017년 5월 2일 화요일
디모데후서 4장 19-20절
디모데후서 4장 19-20절
19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안사람들에게 문안하라.
20 에라스도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으나 드로비모는 병들어서 밀레도에 남겨 두었노라.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학생 여러분, 그 동안 시험을 치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물론 점수에 따라 재시험을 볼 학생들도 있겠지만, 어쨌든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내일부터 또 긴 연휴가 시작되는데, 어영부영 어설프게 놀지 마시고, 제대로 쉬고, 제대로 놀고, 다음 주 수요일에 다시 학교에 올 때 힘찬 모습으로 모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은 마음잡고 제대로 집중해서 잘 생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하실 수 있으시죠? 네, 오늘의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말씀 19절에서는 지난 시간에 살펴보았던, 브리스가와 아굴라 부부가 등장하고, 또한 오네시보로라는 사람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오네시보로는 디모데후서에서만 등장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혹시 이 사람을 언제 봤었는지 기억나는 학생 있습니까? 네, 지난 학기부터 있었던 학생들은 어쩌면 기억이 날 수도 있을 것이지만, 대부분 안 날겁니다. 바로 지금으로부터 6개월 전인 2016년 11월 15일 화요일에 오네시보로에 대해서 살펴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디모데후서 1장 16-1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16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기 원하노니 그가 자주 나를 유쾌하게 하고 나의 사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으며
17 오히려 그가 로마에 있었을 때에는 매우 부지런히 나를 찾아내어 만났느니라.
18 주께서 그 날에 그가 주의 긍휼을 얻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그가 에베소에서 얼마나 많은 것으로 나를 섬겼는지 네가 잘 아느니라.
네, 여기에서 우리는 오네시보로의 집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집이라는 표현을 볼 때, 오네시보로 개인이 혼자서 섬긴 것이 아니라, 그 가정이, 부부가, 어쩌면 자녀들까지, 함께 섬긴 것이라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먼저 그는 18절 말씀처럼, 바울이 에베소에 있을 때 많은 것으로 섬겼고, 디모데가 그것을 잘 알았던 이유는 바로 디모데가 에베소 교회의 사역자로 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 바울이 로마에 있는 동안에도 몇 번이나 오네시보로를 통해 섬김을 받았습니다. 오네시보로는 현재 로마에 있지 않지만, 17절 말씀처럼, 그가 로마에 있는 동안에는 바울을 부지런히 찾아왔습니다. 16절 말씀에서는 그가 사도 바울을 유쾌하게 하였다고 기록하는데, 이 말씀은 영어로 “refresh”로 아주 상쾌하고 신선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오네시보로처럼 주님을 섬기며, 형제자매들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제 디모데후서 4장 20절 말씀을 살펴보시겠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에라스도라는 사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서 그는 고린도에 머물러 있는 상태였습니다. 에라스도는 성경에서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먼저 사도행전 19장 22절을 보시겠습니다.
이에 자기를 섬기던 자들 중에서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마케도니아로 들여보냈으나 자기는 얼마 동안 아시아에 머물렀더라.
여기에서 우리는 디모데와 에라스도 두 사람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들은 함께 사도 바울을 섬기는 자였고, 때로는 바울과 떨어져서 마케도니아로 보냄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로마서 16장 23절을 보시겠습니다.
나와 온 교회를 접대하는 자 가이오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도시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또 형제 구아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여기에서 에라스도가 로마 교회에게 문안을 하고 있는데, 특별히 우리는 도시의 재무관이라는 표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에라스도는 고린도 도시의 재무관이었고, 지금도 고린도에 있는 유적에는 고대 고린도시장과 극장을 이어주는 길 사이에는 재무관 에라스도가 개인 비용으로 이 길을 돌로 포장하였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이 기록은 돌길에 새겨진 것으로 현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설명이 아니라, 과거에 에라스도가 직접 남겨둔 것입니다. 이렇게 고린도 교회의 재무관으로 많은 재산을 가졌던 에라스도가 언젠가 구원을 받게 되었고, 때로는 바울을 따라서 선교여행을 가기도 하였고, 또한 고린도교회를 섬기는 자가 되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오네시보로처럼, 에라스도처럼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자가 되길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