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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4 12:19

[설교] 예수님의 마음(막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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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4.금 갈보리크리스천아카데미 채플 설교

예수님의 마음(막 6:34)


이승선

오늘도 귀한 날을 주신 주님께 감사합니다. 우리 함께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다 함께 마가복음 6장 3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다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시작~
예수님께서 나아오사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사 많은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시더라.
저는 오늘 “예수님의 마음”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잠시 말씀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서론
오늘 말씀의 제목은 “예수님의 마음”입니다. 이 세상에는 참 신기하고 궁금한 것이 많습니다. 평소에는 그저 밝기만 한 태양빛이 어떻게 물과 만나면서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빛깔을 낼 수 있는 것일까요? 또 어떻게 엑스레이 광선은 사람의 살을 통과해서 뼈를 보이게 만들 수 있을까요? 그리고 적외선은 어떻게 어두운 밤에도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일까요? 이렇게 우리가 빛에 대해서만 생각해 보더라도 궁금한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태초에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신, 빛이신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요? 우리가 세상의 많은 궁금한 것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함께 찾지는 않겠지만 호세아서 6장 6절 말씀에서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 아는 것을 원하신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도 알기를 원하십니까? 아멘. 선생님도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을 더 알기 원합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 마가복음 6장 34절의 말씀에서는 예수님의 마음이 어떠한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보실 때 가지셨던 마음은 바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었으며, 이것은 바로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바로 오늘 우리들을 향하여 사랑의 마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이러한 예수님의 마음을 더 많이, 더 깊이 알기를 원합니다. 


** 제자들의 상태
그러면 먼저 오늘의 말씀이 있기 전에, 한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살펴보시겠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6장 7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분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사 둘씩 둘씩 보내기 시작하시며 그들에게 부정한 영들을 제압하는 권능을 주시고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부르셔서 둘씩 둘씩 보내셨습니다. 12명의 제자들이 2명씩 총 6팀을 이루어서 여러 마을로 보내심을 받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보냄을 받은 목적은 12절 말씀처럼 회개의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성경에서는 그들이 얼마 동안 그 일을 하였는지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 때 제자들이 자동차나 오토바이를 타고 간 것이 아니라, 걸어서 다니거나, 배를 타고 간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많이 시간을 보내었을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함께 30-31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30 사도들이 같이 예수님께 모여 모든 것 즉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다 그분께 고하매
31 그분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따로 외딴 곳에 가서 잠시 쉬라, 하시니 이는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 그들에게 먹을 겨를도 없었기 때문이더라.
이제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제자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왔고 모두 모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자기들이 행한 것과 가르친 것을 주님 앞에서 간증하고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 예수님께서는 31절의 말씀처럼 그들에게 잠시 쉬는 휴식의 시간이 필요함을 아시고, 다함께 쉬는 시간을 가지기를 원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심지어 음식을 먹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쁘고 지치고 배고픈 상태에 있었던 것입니다. 


** 침례자 요한의 죽음
오늘의 말씀이 있기 전에 이렇게 제자들이 지치고 힘든 상태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함께 마가복음 6장 25-28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25 그녀가 즉시 왕에게 급히 들어가 구하여 이르되, 왕께서 침례자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곧 내게 주실 것을 원하나이다, 하니
26 왕이 심히 근심하였으나 자기가 맹세한 것과 자기와 함께 앉은 자들로 인하여 그녀의 청을 거절하려 하지 아니하더라.
27 왕이 즉시 집행관을 보내어 그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명령하매 그가 가서 감옥에서 그의 목을 베어
28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그 소녀에게 주니 소녀가 그것을 자기 어머니에게 주니라.
여기에서 우리는 침례자 요한의 죽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헤롯 왕은 자기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을 하면서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침례자 요한은 헤롯 왕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그가 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죄라고 지적하였습니다. 헤로디아는 분노하면서 침례자 요한을 죽이려고 하였지만, 헤롯 왕이 침례자 요한을 신비적인 인물로 생각하면서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죽이지 못하고 다만 감옥에 가둔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헤롯 왕의 생일이 되었을 때, 헤로디아의 딸이 축하공연을 벌이고 춤을 추면서 모든 사람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헤롯 왕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모든 사람들 앞에서 말했는데, 그녀는 바로 침례자 요한의 목을 달라고 요청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헤롯은 자기의 이름과 명예 때문에 그 요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결국 침례자 요한을 죽이게 되었습니다. 

마태복음 말씀에서는 예수님께서 이 소식을 들으신 뒤에, 제자들에게 배를 타고 건너가자고 말씀하신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이 바로 오늘의 본문인 마가복음 6장 32절의 말씀입니다. 우리 함께 3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배를 타고 은밀히 외딴 곳으로 떠나가니
자, 이 때 제자들의 상태는 어떠하였을까요? 그들은 먹을 겨를도 없이 바쁘고 지친 일정 속에서 쉼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또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요? 침례자 요한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들으시고 그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장 부활하여 살리신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도 우셨는데, 침례자 요한의 죽음에 대하여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은밀히 외딴 곳으로 간 이유는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잠시 외딴 곳에서 쉼을 가지면서, 예수님과 제자들만의 가르침과 회복의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 많은 사람들
이제 우리 함께 마가복음 6장 3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그들이 떠나는 것을 사람들이 보고 많은 사람이 그분을 알므로 모든 도시에서 나와 그곳으로 달려와 그들보다 앞서 가서 다 같이 그분께로 나아왔더라.
우리는 여기에서 많은 사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떠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 예수님과 제자들은 외딴 곳으로 건너갔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든 도시에서 나와 그곳으로 달려갔고, 심지어 예수님보다 더 앞서 그곳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과 제자들은 과연 이 광경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지금 배고파 죽겠는데, 그 동안 둘씩 둘씩 복음을 전하러 다니면서, 잘 쉬지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너무 힘들어서, 잠시 외딴 곳에 쉬러 왔는데, 사람들이 우리의 섬김을 기대하는 눈빛으로 먼저 와서 기다리며 우리를 반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고, 절대로 반가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었고, 제자들을 섬기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선생님이 베드로였다면 화를 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이 사람들이! 해도 너무하네. 우리도 쉬어야지! 어떻게 이렇게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어? 예수님도 쉬셔야대! 우리 휴가왔다구요, 휴가! 어떻게 여기까지 따라오나? 일주일 뒤에 다시 오세요!”

자, 그런데 이러한 와중에 우리 예수님의 마음은 어떻습니까? 우리 다시 오늘의 본문 말씀인 34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아오사 많은 사람들을 보시고 그들이 목자 없는 양 같으므로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사 많은 것을 그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하시더라.
몸과 마음이 지치셨던 예수님은, 친히 휴식을 위하여 제자들을 이끌고 외딴 곳으로 오셨던 예수님은 이 많은 사람들을 보자마자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그들 중에 병든 많은 사람들을 고쳐주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 오병이어의 기적
이제 우리 함께 35-36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35 이제 낮이 많이 지났으므로 그분의 제자들이 그분께 나아와 이르되, 이곳은 외딴 곳이요 때도 이제 많이 지났으니
36 그들을 보내어 그들이 주변 지역과 마을들로 들어가 빵을 사게 하소서. 그들에게 먹을 것이 없나이다, 하매
어느덧 낮이 많이 지나고, 저녁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 제자들이 예수님께 나아왔습니다. 
“예수님, 이곳은 외딴 곳이고, 저녁도 되가는데, 이제 해산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각자 돌아가라고 하시고, 우리도 따로 뭐라도 먹고 좀 쉬어야죠. 지금 너무 배고프고 힘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3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그들에게 주어 먹게 하라.” 예수님의 관심은 예수님 자신의 휴식이나 배부름에 있지 않으셨고, 오직 사람들을 향한 사랑과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것에 있으셨습니다. 

이제 우리 함께 41-43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41 그분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취하사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축복하시고 빵들을 떼어 자기 제자들에게 주사 그들 앞에 놓게 하시며 또 물고기 두 마리도 그들 모두 가운데서 나누어 주시니
42 그들이 다 먹고 배를 채우고는
43 남은 조각과 물고기를 열두 바구니에 가득 거두었더라.
예수님께서는 한 소년이 드린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받으시고 축복하시며, 그것을 사용하셔서 오천 명이 넘는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셨고, 남은 음식을 열두 바구니에 가득 모아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오병이어의 기적인 것입니다. 


** 예수님의 마음
우리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의 마음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은 사랑의 마음이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 되셔서, 우리가 느끼는 모든 연약함의 감정을 몸소 경험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피곤함이 무엇인지, 졸린 것이 무엇인지, 배고픔이 무엇인지 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슬픈 감정을 아셨고, 심지어 이사야에서는 예수님을 향하여 슬픔의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도 주무시고, 쉬시고, 음식을 드실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보실 때, 짜증을 내시거나, 귀찮아하시거나, 힘들어 하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셨습니다. 그들을 적당히 섬기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위하여 가장 좋은 것을, 최선의 것을 주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우리가 오늘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이 세상에 참으로 신기하고 궁금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이야말로 너무나 신기하고 궁금하여, 더 알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따라 모인 사람들은 전혀 사랑스러운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병들고 아픈 사람들이었고, 냄새나는 사람들이었고, 돈 없고 배고프고 굶주린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세상에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었고, 전혀 귀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로 그러한 사람들을 사랑하셨고, 소중하게 대해주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께서는 오늘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오늘 우리들을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있어서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아직 연약하고, 죄인이었을 때, 원수되었을 때 사랑하셨고,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또한 부활하셨습니다. 이러한 영광의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 안에 사시며,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십니다. 오늘 우리가 이러한 예수님의 사랑의 마음을 더 깊이 알기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예수님의 마음과 같이 되어서, 서로 사랑하며, 서로 불쌍히 여기며, 서로 섬길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가득히, 예수님의 사랑을 부어주시기 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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